풋드롭이란 단어 들어보셨나요? 저는 이번 주제를 통해서 처음 알게되었는데요, 이 용어는 발의 뒷꿈치가 땅에 닿지 않는 현상을 뜻한다고 해요. 쉽게 말해서 까치발처럼 발뒤꿈치가 들려있는 상태라고 보시면 될 거 같아요. 우리 몸 중에서도 특히나 체중을 지탱해야하는 발 뒤꿈치가 들린다면 그만큼 하중이 앞으로 쏠리게 되어 무릎과 허리에 무리가 가게 됩니다. 그래서 오래 서있거나 걷는 일이 많은 사람이라면 더욱더 조심해야하는데요, 최근엔 젊은 층에서도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미리 예방차원에서 알아두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왜 풋드롭이 생기는 걸까요?
가장 큰 원인은 잘못된 자세입니다. 아무래도 현대인들은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올바른 자세보다는 편한 자세를 추구하게 되는데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다리를 꼬거나 양반다리를 하는 등의 좋지 않은 자세를 취하게 되고 이러한 습관들이 지속되면서 결국 체형 불균형 및 근육 경직등 다양한 문제들을 야기시키게 됩니다. 또한 하이힐 착용 역시 높은 굽으로 인해 무게중심이 앞쪽으로 쏠리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풋드롭 증상을 유발시킬 수 있다고 하네요.
어떻게 하면 풋드롭을 예방할 수 있을까요?
우선 첫번째로는 스트레칭 입니다. 앞서 말씀드린것처럼 앉아있는 시간이 긴 현대인들에게 있어서 바른 자세만큼 중요한건 없습니다. 하지만 이미 틀어진 골반과 척추를 하루아침에 교정하긴 쉽지 않죠. 따라서 매일매일 꾸준히 스트레칭을 하여 굳어있던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두번째로는 신발 선택입니다. 너무 높거나 딱딱한 신발은 오히려 신체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으니 적당한 쿠션감이 있는 신발을 신는 것이 좋아요. 마지막으로는 운동입니다. 근력운동을 통해 하체근육을 강화시켜주면 자연스레 발바닥 전체에 골고루 힘이 분산되어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답니다.
풋드롭 치료방법은 없나요?
치료방법은 크게 수술과 비수술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수술은 신경근전도 검사를 통해 통증유발점을 찾아내고 해당 부위를 제거하는 방법이며, 비수술은 도수치료 또는 체외충격파 시술을 통해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염증을 완화시키는 방법입니다. 어떤 방법이든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기 때문에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며, 만약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길 정도로 심한 경우라면 병원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죠?